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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

2019 한대수

작성자 조렌즈 까르띠스(ip:)

내용

 

 

 

 

안녕하세요.

조렌즈 까르띠스입니다.

 

2019 "한대수"의 멀고 먼 길을 조사하고 동행하며  그의 여정을 담아내는 컬렉션을 드디어 완료했습니다.

 

작업 하는 내내 그의 음악과 글, 사진, 인터뷰를 보면서 한국의 밥말리 라는 호칭이 아닌

한국의 한대수로 남아있기를 바래봅니다.

어느 누구도. 그 무엇도 그를 대변할수 없듯이 말이죠.

한대수 라는 거대한 울림을 어떻게 옷으로 담아내야 할지. 다양한 시도와 고민으로 잠못드는 나날이었지만

오랫동안 바래왔던 버킷리스트 그 중 한가지를 이룬것 같아 성취감이 느껴지는 컬렉션입니다.

 

OHH-001 같은 경우 한대수의 노래 " 지렁이"에서 영감을 받아 지렁이의 강박관념과  처절한 몸부림   하지만

거대한 포식자의 한낱 먹잇감일 뿐이라는 무기력함을 나타냈습니다.

 

"꿈을 꾸고 악몽이 되고 악몽이 꿈을 꾸고
천장이 내려오고
나는 혼자서 온갖 소리를 하고 있구나-

아 고마 해고 닳고 닳고 달이 되고 뚫고
개울로 길고 핫초코 하나 먹고 싶구나-

태어나서 죽고 죽고 태어나고 병들고 눕고
알아서 묵고 술고 죽고 아 정말 외로워

귀도 먹고 눈도 먹고 잠옷 입고
먼지 쌓인 피아노 앞에 홀로 앉아
베토벤이 생각 나구나 "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-지렁이-

 

 

 

그외  "멸망의 밤"   "마지막 꿈"  "여치의 죽음"   "겨울새를 본다" 등    많은 소재들이 담겨있습니다.

 

그럼에도 아쉬움이 남는 이유는

한대수 라는 울림을   이정도밖에 표현할수 없는 저의 역량이 작고 초라하게 느껴지기 때문일겁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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